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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평화도보순례 10일차 보고] 하나된 마음

평화도보순례단 0 869
[사진1] 버스정류장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 순례단 모습
 

[고엽제 평화도보순례 10일차 보고] 하나된 마음


평화도보순례 10일차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해를 보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비가 내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뜨거운 8월의 시작인 듯 합니다. 가만 있어서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순례단이 적게 모였습니다. 어제 24명에 비하면 절반인 12명이 모였습니다. 학생과 청년 중심이었습니다. 도보순례를 하는 과정에서 깃돌이(순례단 기를 드는 사람)를 처음하는 학생이었는데 좀 어설푼 감은 있었지만 행진이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제가 처음 기를 잡아서 좀 부족한 감은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와 자신이 한몸이 되어간 것 같다’는 말에 다들 웃을 수 있었습니다. 행진 중간부터 민중의 소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취재를 위해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1000서명 목표를 위한 하나된 마음, 끝까지 해서 반드시 돌파하다.

10명의 순례단 동지들이 신촌으로 나왔습니다. 자리를 펴는 순간부터 현대백화점 직원이 나왔습니다. 집회를 신고를 냈으니 다른 곳으로 가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집회는 아니지만 마찰을 빚으면서까지 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사실 후문 쪽이 자리가 더 좋았습니다. 그 사이 정보과 형사가 왔고 집회는 아니기 때문에 정문앞에서 계속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정리를 해 주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현대백화점 정문에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명중간에 한번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500명 정도 진행했습니다. 이제 1시간도 남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1000명을 돌파하자고 결심하고 다시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6시에 모여서 서명 숫자를 총화했습니다. 딱 70명이 모자란 930명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정리할 수 있었지만 참가한 순례단 동지들이 “우리 1000명 돌파하고 가요. 돌파하고 싶어요. 10명이서 7명씩만 더 받으면 넘잖아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서명을 받으러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15분쯤 지나서 다시 모였습니다. 20명도 받고 10명도 받고 해서 결국 1,025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1000명을 돌파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 집단적 기세가 만들어낸 모범적 모습입니다. 이런 마음이면 1만 돌파는 8월 10일 이면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께 해주신 순례단 동지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 게시물은 행개련님에 의해 2017-07-04 17:24:45 자유게시판 4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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